재난상황 전파 및 신속대처 능력 강화
재난 예·경보시설 38개소 신설 및 노후시설 교체로 재난감시 시스템 강화
경주시가 사전에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재난상황 전파 및 신속대처 능력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6월말까지 감포읍 오류2리 등 30개소에 재난 예·경보시설을 신설하고 산내면 대현2리 등 8개소의 노후시설은 교체해,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재난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좀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이번 재난 예·경보시설 신설 및 교체사업에는 총 5억3천8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40개소에 불과했던 관내 재난 예·경보시설이 270개소로 대폭 늘어나며 재난감시 시스템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중 39개소는 월성원자력본부와 상호 연계해 설치·관리하며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최병식 안전정책과장은 “재난감시 CCTV와 긴급대피 경보방송시설, 하천수위관측시설, 재해문자전광판 등 다양한 시설을 재해취약지역 적소에 설치해, 현재 재난방송시설로만 구성된 재난 예·경보시설을 확대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