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 ‘문화가 있는 날’
3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전시
오는 28일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특별전 : 대한민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59인》의 출품작 중 경주출신 작가로서 프랑스 화단에 더 알려진 화가 손동진의 작품을 조명해보는 ‘손동진의 삶과 작품세계’로 특강이 열린다.
강사로는 미술평론가이자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호 교수가 초빙됐다. 김성호 교수는 중앙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예술학을 전공했으며 파리1대학교 미학예술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여러 미술제의 전시감독을 역임하며 활발한 연구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특강 시간은 오후 2시이며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27일까지 특강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최규철 작가와의 만남이 알천미술관 갤러리별에서 진행된다. 최규철 작가는 《2018 경주작가릴레이전》 첫 주자로 홍익대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현재 한국환경미술협회 경주지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신앙심과 예술성이 담긴 그의 작품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30일과 31일에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세 번째 시리즈인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은 이순재, 신구, 김슬기, 조달환 등 유명 배우들의 출연으로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대가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연극으로 따뜻한 위로와 격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일명 한수원 시리즈는 ‘문화가 있는 날’ 경주시민들에게 문화혜택의 기회를 주고자 한수원과 문화재단이 기획한 공연으로 경주시민은 2만원으로 유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2018년에는 공연 날짜를 늘려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공연마다 좌석의 10%를 문화소외계층에게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