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경 합동 개학기 학교주변 교통안전캠페인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안전한 통학로 조성
경주시는 개학을 맞아 13일 경주교육지원청과 경주경찰서 합동으로 외동 입실초등학교 앞에서 학교주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민관경 합동으로 진행된 캠페인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혜경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을 비롯해 녹색어머니회 경주연합회, 외동읍 생활안전협의회, 외동읍 주민자치위원회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등굣길 초등생을 대상으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등 보행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는 등 교통안전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어린이 보행자를 위협하는 운전자를 상대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 및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등 시민이 동참하고 주도하는 교통문화 운동을 홍보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도로교통법 등 관련법에 따라 차량의 운행속도가 30km 이내로 제한되고, 주정차가 금지되며, 주차위반 시 2배의 가중처벌이 이뤄진다.
경주경찰서는 지역 113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교육지원청은 올바른 어린이 보행습관 형성과 안전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는 안전한 관광도시 구현을 위해 교통사고줄이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까지 267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취약지 안전시설물을 대폭 보강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인의 교통안전대책을 비롯해 정기적으로 대대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교통안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어린이 통학 안전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교통문화 정착 캠페인과 교통안전시설 확충으로 사고없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