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익 경주시의원, ‘경주시장 출마’ 공식 선언
젊은 경주, 행복한 경주
손 의원은 30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6, 7대 경주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의원이라는 한계로 이루지 못하는 많은 안타까운 현실들을 겪어 왔다”며 “이기적이고 소모적인 모든 논쟁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오로지 경주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매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지역사회의 분열과 갈등, 반목을 극복함으로써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지역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고 공직내부는 바르고 투명하게, 원칙과 절차를 확립함으로써 공직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발전과 시민에 대한 봉사자세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정직과 성실, 바르고 당당하게 살아온 지난날의 삶은 경주시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선진 시정수행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그동안 이해관계에 얽힌 난개발과 특정계층으로의 경제불균형, 각종시설의 지역간 중복으로 인한 예산낭비, 대형사업의 극심한 유치경쟁을 경험하면서 계층간, 주민간의 분열과 갈등을 낳았다”며 “전임시장의 업적과 공은 잘 계승하면서 경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전임 시장들께서 열심히 하셨고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시민들은 젊은 경주, 새로운 인물이란 큰 흐름과 경주의 변화를 바라는 여론을 감안할 때 오는 6.13 선거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또한 손 의원은 “경주발전의 비전을 위해 시민 중심의 실현 가능한 공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지역현안에 밝은 공직자 참여를 적극 유도해 직무별 전문직의 적재적소 배치와 역할 개선을 통해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 및 책임행정으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주장했다.
또 “행정은 진정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의회와의 사전협의, 전문가 시민과의 격의없는 토론, 현장의 각종 소리를 수용하는 소통공청회를 자유롭게 해 시민들에게 예측가능한 행정의 실현으로 믿음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경주의 다음 세대를 내다보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화의 발상으로 4차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미래도시 ‘실리콘밸리시티 경주’를 만들자며 그 기틀을 다지는 변화된 경주살리기 방안들로 ▲청년들이 둥지트는 젊은 경주 건설 ▲청년, 여성, 자영업자, 농업인 등 뒷받침 마련 ▲IT소프트산업과 헤리티지 산업이 융합된 ‘실리콘밸리 경주’를 만들어 문화유적이 어우러진 IT 경주로 전환하는 집중정책을 펼쳐 세계의 청년이 몰려들어 자유롭게 일하도록 하는 젊고 활기찬 경주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손 의원은 “심각한 위기의 경주를 구해낼 제대로 된 비전을 갖춘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화합하고 돕겠다는 뜻을 간직하면서 선거에 임하겠다”며 “이번 선거가 오직 경주시민의 관점에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 잘 하는 후보가 선택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분위기를 선도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손 의원은 동방초, 경주중, 경주공고, 한국방통대 법학과 졸업하고 대구지방법원·고등법원, 경주시청 공무원, 경주시의회 예산결산처, 현 월성법무사법인 대표 법무사와 제6, 7대 재선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