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청년홍보위원회 워크샵 열려

콘텐츠 기획 제작 능력 갖춘 청년인재 발굴

2.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청년홍보위원회 워크숍 (1)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OWHC-AP)는 28일에서 29일 양일간 경주 황룡원에서 ‘제8기 청년홍보위원회(Contents Creator)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도시들의 이야기를 세상으로 전달하는 청년홍보위원회의 제7기 활동보고 및 해단식, 그리고 제8기 발대식과 홍보위원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제8기 청년홍보위원은 청년홍보위원회의 영문 명칭인 ‘Contents Creator’에 맞게 문화유산 관련 분야 전공자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능력을 갖춘 청년 인재들을 발굴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카드뉴스 제작 등 SNS를 통해 세계유산도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아‧태지역사무처 활동을 홍보해 오던 역할에서 나아가 보다 다양한 콘텐츠로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위크숍에서는 청년홍보위원들 각자가 가진 강점과 콘텐츠 기획안을 발표하고, 스스로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가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학술 연구, 영상제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세계유산과 도시,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아이디어 회의장의 열기는 밤늦도록 식을 줄 몰랐다.

지난해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올해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제3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를 비롯해 세계유산도시 사진공모전 및 특별 전시, 청소년 어깨동무캠프 등에서 청년홍보위원들의 맹활약이 기대된다.

이병원 왕경사업본부장은 “청년들의 에너지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세계유산도시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는 5월 세계유산 사진전과 10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제3차 아태지역총회 홍보 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2013년 12월 경주에서 개소하여 아태지역 세계유산도시들을 하나로 묶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세계유산과 도시의 상생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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