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동 건강새마을조성사업, 道 성과대회서 우수상
지역의 문제점 분석과 개선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경주시의 ‘월성동 건강새마을조성사업’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열린 경상북도 주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도내 사망률이 높고 건강 취약 인구가 많은 지역을 선정해 건강 관련 문제점을 해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월성동이 도내 27개 지역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고 2019년까지 앞으로 3년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월성동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올해 사업기반조성 단계로써 지역주민들 스스로 월성동 건강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의 문제점을 조사·분석했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고자 힘쓰고 있다.
특히 걷기 활성화를 위해 12개의 걷기 동아리를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걷기행사에 참여했으며, 고혈압 치료를 위해 ‘자기혈압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로당에서는 요가교실, 한글교실, 체조교실 등 운영과 경주시 생활체육회의 지도를 받은 라인댄스 팀이 경주의 각종 행사에 활약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지역에 실정에 맞춘 사업추진과 건강위원회의 역량이 강화되는 성과로 인해 이번 성과대회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날 월성동 건강새마을 한세동 위원장이 ‘건강챔피언’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월성동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이 시행 첫 해에 우수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라며, “2019년까지 이어지는 사업에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고, 월성동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