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합동소방훈련 전개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 24일, 경주 성동시장에서 합동소방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에 시장 상인들의 화재예방 의식을 제고하고 자위소방대의 초기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해 전통시장 화재를 원천봉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14명, 성동시장 자위소방대 30명이 참가했으며, 소방펌프차 2대, 물탱크차, 구급차 등이 동원돼 실제 재난을 가상해 진행됐다.
훈련은 성동시장 내 식육점에서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시장 전체로 화재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자위소방대의 119신고 및 상황전파, 인명대피 유도와 소화기, 옥내소화전 등을 이용한 초기 화재진압에 이어 경주소방서의 인명구조 활동과 부상자 응급처치, 화점확인 및 화재진압 순으로 진행됐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점포들이 이어져있고 가연물이 많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시장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능력과 우리 소방대의 현장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해 시장화재를 철저히 예방하고 대응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